'시크릿가든' 영혼 체인지, 현빈-하지원의 물오른 연기 '호평'
기사입력 : 2010.11.29 오전 9:49
사진 : 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사진 : 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하지원과 현빈이 주말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6회분에서 하지원과 현빈은 각각 주원과 라임으로 몸이 바뀌면서 다른 성(性)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찬사를 받고 있다.


자다 깨 몸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좌충우돌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갑자기 여성스러워진 주원은 여자처럼 다리를 얌전하게 다리를 가슴 쪽으로 끌어 앉고, 까칠하고 건방져진 라임은 다리를 쩍 벌린 채 앉아 “너” “변태” 등 거친 언어를 서슴없이 내뱉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졌기 때문.


특히 몸이 바뀐 두 사람이 몸을 다시 되돌려 놓기 위해 짦은 입맞춤부터 진한 키스까지 해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 라임으로 바뀐 주원이 멍투성이 라임의 몸을 본 후 라임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하지원은 주원의 역할을, 현빈은 라임의 역할을 하는 연기를 보며 한시간 내내 웃었다.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다”, “하지원과 현빈이 아니면 아무도 이런 역할을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6회분 시청률은 22.9%(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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