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 가슴 뻥 뚫리는 '직설화법' 인기 예감
기사입력 : 2010.11.22 오전 10:08
사진 :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사진 : <시크릿가든> 방송캡쳐


드라마 <시크릿가든> 하지원의 직설화법이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1일(어제) 방송된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에서는 스턴트우먼 라임 역을 맡은 하지원의 통쾌한 직설화법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라임은 당첨된 청소기를 타러 백화점에 갔다가 주원(현빈)에게 핀잔만 듣고, 청소기를 되돌려 받아온 아영(유인나)를 보고 화가 치민 나머지 주원의 집을 찾아가 청소기를 던지며 속사포 같은 직설화법을 선보였다.


라임은 “내가 왜 니 이웃이야! 여기서 우리 집가지 거리가 얼마인줄 알아?”라며 “나 너 같은 이웃 필요 없으니까 너나 써 너나”라고 내뱉었다.


또, 주원의 어머니 분홍(박준금)이 자신을 무시자가 “전 그저 김주원씨가 온정과 관심을 베푸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일 뿐입니다”라며 “삼신할머니 랜덤 덕에 부모 잘 만나 세상 편하게 사는 남자, 저랑 놀 주제 못 됩니다”며 일침을 가했다.


빛나는 미모와 달리 털털하고 시원한 말투를 선보이고 있는 하지원은 주원과의 일로 복잡한 마음을 지우기 위해 줄넘기나 카스턴트를 연습하며 몸을 던지는 모습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하지원도 현빈 못지않은 독특하고도 직선적인 얘기들로 내 가슴을 뻥뻥 뚫어주었다”며 “현빈어머니에게 당차게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내 속이 다 시원했다”고 하지원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4.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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