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 <폭풍의 연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환희
가수 겸 배우 환희가 15일(오늘)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서 미워할 수 없는 매력남 ‘임하라’ 역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폭풍의 연인>은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별녀’의 서울 생활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환희는 만드는 작품마다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천재 PD ‘임하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데뷔작으로 방송대상을 거머쥔 천재 PD이지만, 불우한 가족사와 성장 배경의 상처로 마음에 그늘을 가진 인물. 이를 감추기 위해 화려한 연애를 일삼는 ‘임하라’는 연상의 여인 ‘이태희’(차수연 분)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게 된다.
2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드라마 <폭풍의 연인>을 선택한 환희는 “가족, 사랑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열심히 준비했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MBC 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2006)와 SBS 드라마 <사랑해>(2008)에서 선보인 안정적인 연기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주목을 받으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세 번째 드라마 도전인 환희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타이트한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열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보석, 최명길, 손창민, 심혜진 등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불륜과 막장코드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은 15일 밤 8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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