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 '선머슴녀'부터 '청순녀'까지 팔색조 변신
기사입력 : 2010.11.09 오후 6:08
사진 : SBS '시크릿가든'의 하지원 / 화앤담픽처스 제공

사진 : SBS '시크릿가든'의 하지원 / 화앤담픽처스 제공


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이 ‘변신 마력’에 시동을 걸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여자 무술 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할을 맡아 털털한 ‘선머슴녀’부터 사랑스러운 ‘청순녀’까지 팔색조 변신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길라임은 액션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도 꿈쩍하지 않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인물. 하지만 오스카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까지 구입해 신고 다닐 정도의 열혈 팬으로 단지 오스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설레어하는 지극히 여성스러운 면모도 겸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지원은 숏커트에 트레이닝복 또는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소년 같은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긴 생머리에 치마 정장을 입은 단아한 ‘청순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때로는 시크한 화장을 한 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섹시미’를, 때로는 지적인 느낌의 여교수 이미지로 등장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하지원은 “길라임은 늘 당당하고 솔직한데다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거나 일부러 예뻐 보이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후 “현장에서 스턴트우먼들을 만나면 그분들의 일상과 고충에 대해 물어보고 관찰하곤 한다. 스턴트우먼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직업을 가진 라임이라는 인물을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매번 새로운 작품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부담도 많이 되지만, 다시 보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방송될 <시크릿가든>은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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