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는 외박 중' 장근석, "제 실제 연애스타일이요?"
기사입력 : 2010.11.03 오후 7:07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실제 연애스타일은 잘해줄 땐 잘해주고, 시크할 땐 시크한 A형 남자에요"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의 기자간담회에서 장근석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실제 연애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장근석은 “잘해줄 땐 잘해주고, 장난을 많이 쳐요. 시크할 땐 정말 시크하구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만약 본인이 여자라면 극중 가진 것은 없지만 매력이 넘치는 보헤미안 ‘무결’과 천상 도련님인 JI기획 대표 ‘정인’ 중 누구를 택할 거냐는 질문에 장근석은 주저없이 무결을 선택했다. “제가 여자라면 무결이랑 살면 좋을 것 같아요. (무결이가) 엉뚱한 면도 있고, 틀에 얽매이지 않으니 행복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정인에게 가라고 할 것 같네요(웃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매리(문근영)와 서준(김효진)과의 관계를 두고 장근석은 “효진누나와는 PAST(과거)의 관계이고, 근영이와는 미래의 관계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극중 맡은 캐릭터인 무결과 장근석의 차이점에 대해 “제가 A형이라서 그런지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 할 것 같아요. 물론 마주치면 좋아하는 마음 없이 인사 정도는 할 것 같아요. 근데 무결이는 절대 그렇지 않죠. 자기가 마음을 주면 상처받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연애를 안하죠”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홍대 인디밴드 보컬 강무결 역을 맡은 장근석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에디터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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