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나영, 물오른 오열 연기에 시청자도 '폭풍 눈물'
기사입력 : 2010.10.28 오전 11:17
사진 : KBS 2TV '도망자 플랜 비' 캡쳐

사진 : KBS 2TV '도망자 플랜 비' 캡쳐


배우 이나영의 눈물에 안방극장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최근 이나영은 <도망자 Plan.B>를 통해 대역 없는 거친 액션 연기와 가슴을 흔드는 뜨거운 눈물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7일 방영 분에서는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가 카이(다니엘 헤니 분)의 정체를 알게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나영이 연기하고 있는 ‘진이’는 언제 어디에서 위협이 닥쳐올지 모르는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캐릭터이다. 유일하게 사랑했던 카이가 가족을 죽이고 자신을 위협하던 멜기덱과 한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이날 이나영은 배신감으로 인한 충격과 유일한 사랑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하는 진이에게 완벽 빙의, “말 해. 아니라고 말 해!”라는 대사를 가슴 아프게 소화하며 오열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극 초반 누구에게도 쉽게 웃음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인물로 그려져 왔던 진이의 아픔이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것.


방송 직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이나영의 눈물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카이를 바라보는 진이의 눈빛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요! 오늘 나영언니 연기 너무 좋았어요”, “진이의 오열씬, 아픔이 느껴지는 9회 최고 명장면”라는 등 이나영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멜기덱의 실체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정리되며 한층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도망자 Plan.B >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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