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박시후, '능청스런 맛깔 연기 기대하세요~'
기사입력 : 2010.10.17 오전 11:11
사진 :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시후가 ‘역전의 여왕’ 구용식 역을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10월 18일 첫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에서 박시후는 까칠하면서도 건방진 태도가 몸에 밴 재벌 2세 구용식역을 맡았다.


박시후가 열연하게 될 구용식은 주인공 황태희역의 김남주와 남편 봉준수 역의 정준호가 일하고 있는 퀸즈그룹 회장 아들로, 무능력한 회사 직원들을 잘라내는 하는 구조본부장 자리에 오를 예정. 그러나 아버지인 구회장의 서자라는 배경으로 인해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연기하게 될 구용식에 대해 박시후는 “‘역전의 여왕’ 시놉시스에서 구용식 역에 대해 읽어 보고 너무나 맘에 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난 척하고 오만한 재벌 2세처럼 보이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따뜻함도 가득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라며 “머리가 좋고 눈치가 빨라서 생각보다 일을 잘 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자신의 배경 때문에 늘 안 좋은 모양새로만 보이는 것 같다. 구용식의 능력을 믿어줄 사람을 만나면 능력이 백배 발휘될 수 있는 인물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시후는 “내 성격 자체가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해보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보고 싶었다. 연기자라면 한 장르에만 국한되는 모습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게 욕심”이라며 “구용식 역도 냉소적이기도 하지만 능청스럽게 너스레도 잘 떠는 면이 있다. 서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것 같다. 이런 면들을 잘 살려 코믹적인 요소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덧붙여, 박시후는 “까칠하기도 하지만 천연덕스럽고, 내적인 아픔도 가지고 있는 구용식은 연기하기에 매력적인 인물이다. 구용식은 극 중에서 여러 가지 장애물에 의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면을 퀸즈그룹에 들어가면서 보여주게 된다”며 “극 중 구용식처럼 나도 ‘역전의 여왕’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시후 외에도,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하유미등 초특급 연기자 드림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이다.


한편,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오는 18일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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