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순수 창작 뮤지컬 <카페인>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8일 일본으로 출국한 강지환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일본 여심 공략에 나선다.
오는 30일 엠넷 재팬을 통해 방영되는 <커피하우스>에 앞서, 총 10편으로 구성된 강지환의 <아루히 도꼬카데>가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며 오는 10월 9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토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지환은 지난 10일, 나고야에서 열린 첫 방송 기념의 이벤트에 참여하여 약 2천여명의 日팬들과 드라마 속 명장면 재현, 박시연과 함은정 이상형 월드컵 등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았던 다양한 이슈를 이벤트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강지환은 <커피하우스>에서 커피에 관한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이진수 역을 맡았으나, 당일 인스턴트, 캔, 고급 커피 등을 두고 구별해 내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극중 함은정을 골려 주기 위해 사용한 헬륨가스를 마시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 벌칙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열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일 <커피하우스> 이벤트 말미에 강지환은 "작품을 통해 인정받고, 사랑 받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 뮤지컬 전문 배우는 아니지만, 한국의 순수 창작 뮤지컬인 <카페인>을 통해 일본이라는 무대에서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다들 많이 오셔서 편하게 웃고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뮤지컬 <카페인>의 일본 브로드웨이 무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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