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일우 미니홈피 제공
배우 정일우가 팬들로부터 선물 받은 동생 '아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일우는 지난 9월 5일 열렸던 생일파티 겸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로부터 생후 1개월 된 암컷의 샤페이 종 강아지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
예상치 못했던 팬들의 큰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정일우는 그 자리에서 강아지를 자신의 동생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아우'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달 가량 '아우'를 키워온 정일우는 "예전에 잠깐 강아지를 키워본 적은 있지만 지금처럼 제대로 키우기는 처음이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는 건강이 좀 안 좋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병원 다니면서 치료도 잘 받고 지금은 아주 튼튼하게 많이 자랐다"며 아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아우를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해심이 많아졌고 집에도 일찍 들어가고 부지런해진 것 같다. 마치 아이를 키우는 기분 같기도 하고 귀여운 여동생이 생긴 기분이다. 혼자 외롭지 말라고 팬분들이 동생을 만들어 주셨는데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서 '아우'에게 더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중이다. 요즘 이 녀석 때문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아우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정일우는 최근 미니홈피를 통해 '아우'의 사진과 함께 "우리 아우는 청개구리, 말도 안 듣고 생긴건 치토스. 너 때문에 난 아침형 인간"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훌쩍 커버린 아우의 사진을 본 팬들 역시 "그새 완전 많이 커버렸다. 처음만 해도 언제 친해질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둘이 많이 행복해 보인다", "너무 귀엽게 잘 크고 있네요. 내가 아우가 되고 싶다" 의 반응들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정일우는 현재 휴식과 함께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시놉 등을 검토하며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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