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래몽래인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의 박유천(이선준 역)-박민영(김윤희 역)-유아인(문재신 역)의 삼각로맨스가 본격화되며 금녀의 공간 ‘성균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박민영이 남장유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서 그녀를 지켜내고자 다짐한 ‘수호남’ 유아인과 그녀가 여인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기녀로 분장한 붉은 입술에 마음을 뺏기고 만 ‘차조남’ 박유천은 박민영의 작은 태도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며 보이지 않는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중.
특히, 4일(오늘) 방송될 <성균관 스캔들> 11회에서는 이유 없이 취침 배열을 뒤바꾼 유아인에 대한 박유천의 반항이 시작되며 박민영의 옆자리를 사수하기 위한 두 남자의 쟁탈전이 벌어질 예정.
박민영의 붉은 입술만 보면 일렁이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박유천과 박민영 옆에만 서면 딸꾹질을 멈추지 못하는 유아인, 두 남자의 순수한 로맨스가 싱그러운 청춘에 빛을 더하며 세 남녀의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정무(김갑수 분)와 하우규(이재용 분)를 필두로 한 노론 세력이 홍벽서가 성균관 내 인물들 중 한 사람이라 확신하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어 꿈과 이상을 품은 성균관 청춘과 권력을 손에 쥔 사대부의 대립이 긴장감 넘치는 극적 전개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김연성 PD는 “선준과 재신 모두 윤희에게 동방생 이상의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윤희의 진실에 대해 아느냐 모르느냐 상황에 차이가 조금 있다. 그러한 이유로 마음을 표현하는 법 등 소소한 차이를 보이는 세 남녀의 감정선을 따라간다면 싱그럽고 순수한 청춘로맨스를 한층 더 재미있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박유천-박민영-송중기(구용하 역)-유아인의 ‘잘금 4인방’의 활약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늘 밤 9시 55분 11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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