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스캔들' 박유천, 박민영 붉은 입술 유혹에 "네가 필요했다" 고백
기사입력 : 2010.09.28 오전 10:39
사진 : (상단사진 왼쪽부터) 박민영, 박유천 / 래몽래인 제공

사진 : (상단사진 왼쪽부터) 박민영, 박유천 / 래몽래인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의 ‘차도남(차가운 조선 남자)’ 박유천(이선준 역)이 박민영(김윤희 역)의 붉은 입술 앞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청재(기숙사) 도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함정에 빠진 박유천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기녀로 변신한 박민영의 아리따운 자태에서 고아한 여인의 향기를 느끼게 되고 이내 "네가 필요했다"는 말로 그간 감춰둔 진심을 고백을 하게 된다.


더욱이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여장을 채 지우지 못한 박민영의 붉은 입술 앞에 마주 서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데, 박유천의 진심이 담긴 고백의 결과는 28일(오늘) 방송되는 <성균관 스캔들> 10회에서 공개될 예정.


박민영이 진짜 여인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는 반듯선비 박유천에게 동방생 박민영을 마음에 품는 일은 스스로 용납할 수 없는 원칙에 어긋난 행동이다. 그럼에도 박민영의 붉은 입술만 떠올리면 두근대는 마음을 멈출 수 없는 박유천은 조금씩 흔들리게 되고, 혹여나 그 마음이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빈틈 사이에서 귀여운 면모들을 속속 보이게 된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김연성 PD는 “언제나 반듯한 원칙주의자인 박유천은 박민영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며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무거운 금기의 사랑이 아닌 끈끈한 우정과 뜨거운 신뢰를 쌓아가는 푸릇푸릇한 로맨스로 보신다면 더욱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한편, 억울한 누명으로 성균관 퇴출 위기에 놓인 박민영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박유천-송중기(구용하 역)-유아인(문재신 역)이 ‘잘금 4인방’으로서 첫 활동을 시작, 그들의 본격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28일(오늘) 밤 9시 55분 10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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