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꽃 선비들의 달달한 친필 추석메세지 '화제'
기사입력 : 2010.09.20 오전 10:45
사진 : (맨 위부터) 박유천,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 전태수 / 래몽래인 제공

사진 : (맨 위부터) 박유천,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 전태수 / 래몽래인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ㆍ제작 래몽래인]의 출연 배우들이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직접 친필로 작성한 한가위 인사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원칙주의자 가랑 이선준 역을 연기하고 있는 박유천은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추석! 성균관스캔들도 많이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세요! 항상 미소만 가득하길!”이라고 전하며,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특별히 “To.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라고 적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어 남장여자 꽃도령 김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박민영은 “민족의 명절 한가위 온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더불어 성균관 스캔들 시청하시는 것도 꼭 잊지 말아주세요”라며 애교 섞인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으며, 여림 구용하 역을 연기하고 있는 송중기는 “추석은 성균관 스캔들과 함께”라는 짧고 강한 인사를 남겼다.


또 미친 말 걸오 문재신 역의 유아인은 “즐거운 명절, 가족들과 함께 성균관 스캔들도 행복 해지세요” 라며 까칠하고 시크한 캐릭터와는 또 다른 따뜻한 인사를 남겼으며, 이들 잘금4인방을 괴롭히는 장의 하인수 역의 전태수는 “즐거운 한가위 가족들과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성균관 스캔들도 많은 사랑과 시청 바라며 하인수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꼼꼼하게 전했다.


이에 팬들은 “촬영하기만도 바쁘고 힘이 들텐데 감동~”, “어떻게 글씨가 여자인 나보다 더 예쁜 듯”, “사진으로 보는데도 이렇게 훈훈할 수가!!”, “가만 보면 캐릭터랑 똑 떨어지는 종이~ 센쓰!!ㅋ”, “아 정말 마음까지 훈훈해 지네요~ 성균관 스캔들 배우, 스태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 변상철PD는 “배우들이 이번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모두 촬영을 하면서 보내게 됐지만, 연일 몸으로 실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힘을 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올 추석 연휴는 가족들과 함께 <성균관 스캔들>을 보시면서 즐거운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6회에서 문재신(유아인 분)의 불참으로 대사례에 탈락 위기에 봉착한 선준(박유천 분)과 윤희(박민영 분) 앞에 시작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재신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오늘 방송될 7회에서 대형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하는 본격적인 활쏘기 대회를 예고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오늘 밤 9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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