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유진, 악녀로 완벽 변신! 긴장되는 결말 '예고'
기사입력 : 2010.09.11 오전 10:35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캡쳐

사진 :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캡쳐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신유경 역을 맡고 있는 유진이 지난 9일 방송된 28회에서 빨간 립스틱을 바르며 악녀의 길을 예고했다.


극중 첫날밤을 다른 여자와 보낸 구마준(주원)에게 유경은 "네가 원하는 끝이 뭔지 모르겠지만 가보자. 그 끝에 누가 다칠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끝을 보기 전까지는 너하고 나 영 끝날 것 같지 않네"라고 말했다.


이어 빨간 립스틱을 바른 유경은 자신을 괴롭히던 인숙에게 마준으로부터 승재(정성모)가 홍여사(정혜선)의 최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전해 듣고 그녀를 옥죄기 시작한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마준이 선물한 인숙의 팔찌를 가리키며 유경은 "이 팔찌가 어머니 거라면서요? 아주 오래 전에 아래채 정원에서 주운 거라 하더라고요. 비가 아주 많이 오던 날이라던데 혹시 기억나세요?"라고 물어 인숙을 당황시켰다.


이에 자경(최자혜)은 "올케, 말을 하려면 알아듣게 해"라고 말했지만 유경은 "이 정도만 해도 어머님은 알아들으시는 것 같은데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죽었을 거라 생각했던 탁구의 엄마인 김미순(전미선)이 기적같이 살아 돌아온 것, 늘 헌신적일 것만 같았던 마준의 오해로 인한 외도 등 반전의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독기를 품은 유진의 악녀 변신으로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한편 오는 16일 대 단원의 막을 내리는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 악녀로 변신한 유진의 행보가 어떤 결말을 낳게 만들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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