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성균관스캔들', 시청자 사로잡는 세 가지 비결은?
기사입력 : 2010.08.31 오전 11:13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사진 : 래몽래인 제공


지난 30일(어제)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 제작 래몽래인)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조선시대 국학 성균관을 배경으로 청춘 유생들의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담아낼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이 ‘청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과 감각적인 연출, 빼어난 색채 영상미, 신-구 배우들의 호연과 달콤한 음색의 OST 등으로 드라마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사극 특유의 단어나 어려운 문체를 알기 쉽게 풀어쓴 상세한 설명과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소품은 시청자들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 젊은 유생들의 푸릇푸릇한 청춘의 모습과 김갑수 이재용 안내상 조성하 김하균 김광규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명품 중견배우들의 호연이 극을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는 엔딩 장면에 짧게 공개되었음에도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의 달콤한 하모니와 부드러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귓가에 오랜 여운을 남기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성균관 스캔들> 김연성 PD는 “<성균관 스캔들>이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단단한 연출력과 대본, 배우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전하며 “소장하고픈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배우-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이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시대 판 ‘캠퍼스 청춘 사극’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31일(오늘) 밤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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