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스캔들' 송중기, '의외다 싶을 만큼 강한 모습 있어'
기사입력 : 2010.08.10 오전 10:43
사진: 래몽래인 제공

사진: 래몽래인 제공


'2010년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에 뽑히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증명한 KBS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ㆍ연출 김원석)에서 구용하 역을 맡은 송중기가 조선을 발칵 뒤집을 매력만점 바람둥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전남 영암군과 전남일대 위주의 장기 지방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인 ‘성균관 스캔들’에서 송중기는 앞선 작품들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착한 순둥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송중기는 “구용하는 주색잡기, 풍류에 능한 밝은 모습이 크게 보이지만 그 뒤에는 슬픔도 있고 여유로움과 남자다운 멋처럼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평소의 나도 굉장히 밝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또 이면에는 많은 분들이 ‘아 정말 의외다’라고 생각하실 만큼 강한 모습도 가지고 있다.”고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이번 캐릭터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 것도 겉모습과 다른 내면의 이중적 매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깨끗하고 바른 착한 학생 이미지에서 탈피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송중기와 함께 ‘잘금4인방’ 으로 촬영하고 있는 ‘김윤희“역의 박민영 역시 촬영장에서 서로 모니터를 해주다 모니터 속에서 촬영 직전까지 이야기 할 때는 전혀 몰랐던 구용하의 냉정하고 까칠한 매력이 송중기에게서 느껴져 앞으로 '성균관 스캔들' 안에서 발산될 조선 여심 잡는 구용하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작사는 “그동안 보여주었던 ‘엄친아’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지만 너무 과장 되거나 급격하게 달라졌다는 느낌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송중기의 새로운 변신을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송중기는 주색잡기 음주가무의 달인이자 재미있고 폼 나는 일에만 전적으로 매진하는 조선 제일의 바람둥이 구용하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사극 최초 성균관을 주 무대로 푸른 청춘들의 치열한 열정과 이상을 그려나갈 KBS 월화 미니시리즈 '성균관 스캔들'은 오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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