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희석 미니홈피
배우 윤희석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KBS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속의 조현감과 윤두수 사이의 관계를 직접 설명해 눈길을 끌며 '화제의 미니홈피'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조현감으로 출연 중인 윤희석은 드라마 내용과 분량 상 윤두수(장현성 분)와 조현감 사이의 악연에 대한 개연성이 편집이 되자 이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그 부분을 미니홈피를 통해 설명하는 친절함으로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윤희석은 평소에도 종종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들과 셀카 등을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드라마나 영화보다 뮤지컬 쪽에서 더욱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던 윤희석은 이번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하면서 일반 시청자 팬들이 대거 생겨날 정도로 윤희석의 포스팅에 많은 네티즌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특히 방송을 통해 보여지지 않는 촬영장 분위기를 담은 사진과 더불어 윤희석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재치있고 센스 넘치는 입담의 글들이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촬영 중 잃어버린 슬리퍼를 찾거나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조현감의 가족사진을 올리는 등 방송 외적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윤희석은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요즘 같은 반응은 처음이라 얼떨떨 하면서도 기분은 좋다. 다만 일촌 신청을 많이 해주시는데 여건상 일일이 다 못해드리는 것이 죄송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와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대한 관심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희석의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재밌으신 분인 줄 몰랐다. 말을 너무 재밌게 하신다", "처음엔 악역 조현감으로만 보였는데 완전 귀여우시다. 인간미가 넘치신다", “냉철 사또에게 이런 매력적인 면이 있는 줄 몰랐다” 등의 댓글로 호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윤희석은 수 많은 유명인사들을 제치고 '화제의 미니홈피' 1위에 당당히 입성, 하루에 수 만명의 방문자가 미니홈피를 찾고 있어 자신은 물론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홍보까지 톡톡히 되고 있는 상황.
한편, 극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3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딸을 대신한 구미호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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