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하우스' 강지환, "촬영 내내 힘들지 않았다"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0.07.28 오후 6:01
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시트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9시대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웰메이드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SBS 월화극 ‘커피하우스가’ 27일 18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까칠작가 이진수 역을 맡은 강지환이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7일 마지막 방송인 18회를 앞두고 다른 배우들보다 하루 먼저 촬영을 끝낸 강지환은 오랜 기간 소울메이트 사이였던 은영 역의 박시연과 행복한 결말을 맺는 엔딩 장면을 촬영하며 감독님의 마지막 컷 소리와 함께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감독님과 스탭, 배우들과 “수고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 강지환은 종방연이 있던 27일, 배우, 스탭들과 함께 마지막 회를 시청했다. 특히 오랜 기간 소울메이트 사이였던 진수와 은영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스탭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으며, 강지환과 박시연, 함은정은 함께 뜨거운 포옹과 악수로 그간의 특별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종방연 다음 날,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힌 강지환은 “다시 ‘커피하우스’ 촬영 장에 갈 수 없다는 게 섭섭하다. ‘커피하우스’를 사랑해주시고 저 보다 더 까칠작가 이진수를 무한히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이 있었기에 드라마와 이진수가 더욱 빛날 수 있었고, 촬영하는 72일 동안 전혀 힘들지 않았다. 감독님과 촬영하신 기간 동안 밤새 고생하신 스탭 분들과 배우 분들 모두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 ”고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강지환은 ‘커피하우스’가 첫 방송을 시작하자 마자, 이미 초반부터 코믹과 멜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만의 매력적인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 극중 맡은 이진수 작가의 까칠한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시작부터 독특한 스타일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몇 안 되는 작품 반열에 ‘커피하우스’를 올려 놓은 대표적인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제작사는 “72일간 촬영을 하면서 강지환이라는 배우의 장점을 100가지도 넘게 알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강지환의 다음 작품이 팬으로서도 몹시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커피하우스’ 종영 이후 뮤지컬 ‘카페인’의 국내 공연의 제작자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는 강지환은 곧바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커피하우스 , 강지환 , 강지환 종영소감 , 강지환 뮤지컬 , 카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