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여우누이뎐' 냉혈한 윤희석, 촬영장에선 '다정한 삼촌'
기사입력 : 2010.07.26 오후 2:01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출연 중인 배우 윤희석이 극 중 구미호의 반인반수 딸 연이 역의 김유정과 윤두수(장현성)의 딸로 나오는 초옥 역의 서신애 등 아역배우들과의 돈독한 사이를 과시했다. 


극중 악독하고 비열한 고을 수령 '조현감'을 맡은 윤희석은 '구미호, 여우누이뎐' 주 촬영무대인 용인 민속촌에서 촬영 도중 아역 배우 김유정과 바둑판을 사이에 놓고 알까기와 오목으로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거나 더운 날씨에 지쳐있는 서신애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등 아역배우들과의 다정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구미호, 여우누이뎐'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촬영을 위해 용인과 제천, 담양 등을 오가며 무더운 날씨와 사투를 벌이며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 윤희석은 "아역들이 많아서 그런지 현장 분위기가 더 활기를 띄는 것 같다. 유정이나 신애가 극 초반을 이끌어가야 해 힘겨울 법도 한데 워낙 잘 따르고 즐거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어 현장엔 언제가 활기가 넘친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아역배우들이 일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반인반수 딸을 향한 구미호의 극한 모성과 괴병을 앓고 있는 딸을 살리기 위한 부성이 부딪히며 갈등과 더불어 복수극으로 치닫는 서스펜스 호러 사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탄력을 받고 있으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전개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대작들 사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매주 월,화 밤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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