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신영
"지금 제 기분요? 재밌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니..."
23일 오후, 2010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발 특별출연으로 현장 대기실에서 잠시 만난 배우 장신영. 그녀는 이번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 임현경, 마진원, 연출 : 김형식)에서 드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처음엔 취미 생활로 시작을 했었어요. 우연히 감독님께서 제가 드럼을 친다는 기사를 읽으시고 바로 미팅을 하자고 제안하셨었죠."
함께 출연 예정인 <수상한 삼형제>의 막내 이준혁은 장신영에게 자신감만 가지라고 조언했단다.
"준혁의 말이 제겐 큰 힘이 됐어요. 최근 2개월간 완벽한 밴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은언니를 비롯, 지민언니, 막내 쥬니까지. 우린 최선의 노력을 다했어요, 후훗!"
드럼 외에 기타, 베이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4명의 뮤지션 중에 누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냐는 질문에, "포지션마다 가진 색이 너무 달라서 고민 되네요... 흠..."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외국 유명 영화 <드림걸스>와 사뭇 동기가 비슷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미 그 영화를 봤어요. 허나, 우리 작품과는 완전히 달라요. 노래에 치중하기 보단 악기의 운율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안될걸요?(웃음) 기존것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도전이라 저 또한 많이 설레구요, 앞으로 많은 시청과 격려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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