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남' 김남길, 사랑과 복수의 행방은?
기사입력 : 2010.07.22 오전 10:07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과 해신그룹을 옥죄어오는 건욱(김남길)의 복수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나쁜남자’(감독:이형민)가 12회를 통해 건욱-재인-태성 세 남녀의 얽히는 감정, 그리고 태균의 장례식 후 건욱과 태라가 키스를 나누고 그 모습을 재인과 모네에게 들키는 긴박한 스토리를 담았다.


앞으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오늘 방영 될 13회의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태균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충격에 휩싸인 해신그룹 일가! 모네와 남편 박검사의 의심의 눈초리에도 불구하고 태라는 건욱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결국 힘겨워하는 자신을 위로하는 건욱에게 다시 한번 의지를 하게 되고 둘은 애절한 키스를 나눈다. 그 순간 마침 홍회장 집에 있던 재인은 건욱과 태라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어 모네에게도 들키고 만다.


12회 마지막 장면의 긴박하고 아찔한 순간에 시청자들은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요 Good!”, “몰입도 최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궁금해~ 궁금해~” 등의 반응을 시청자 게시판관 각 커뮤니티 게시판에 쏟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갖가지 예상과 함께 ‘나쁜남자’ 12회 내용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영(김민서)의 죽음에 대한 수사가 자살로 마무리 되며 건욱을 옥죄어 오던 수사도 끝이 나고 선영의 유서를 받고도 태성(김재욱)이 재인과 있는 모습을 발견한 건욱은 태성에게 “입닥쳐”라고 말하며 선영을 죽음에 이르게 한 해신그룹 일가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리 없는 재인은 오히려 건욱에게 화를 내고, 엇갈려만 가는 건욱과 재인의 행보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나쁜남자'는 건욱의 복수에 의한 해신그룹 몰락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재인과 태라, 모네가 건욱과의 얽히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층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스토리를 펼쳐 보일 드라마 ‘나쁜남자’는 오늘 저녁 9시 55분 1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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