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여걸 4인방,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출전'
기사입력 : 2010.07.18 오후 2:01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나는 전설이다’의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가 '2010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8월2일 첫 방송 될 SBS 새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에서 '컴백 마돈나 밴드'로 활약을 펼치게 된 4인방은 록페스티벌이 화려하게 막을 여는 7월 23일 5시 40분부터 6시까지 약 20 여분 동안 인천 드림파크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 '컴백 마돈나 밴드'가 참여하게 될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은 1999년 시작한 후 록 음악 마니아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해갈을 안겨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록페스티벌이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외 화려한 록 뮤지션들의 총집결장소로 명성을 얻었다. 올해에도 국내 42개, 해외 16개 팀 등 모두 58개 팀이 참가, 화려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렇듯 최고의 뮤지션들이 등장하는 록페스티벌에 아직은 아마추어인 '나는 전설이다'의 '컴백 마돈다 밴드'가 참여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와 관련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 등 4인방은 "너무 영광스럽다"면서도 "10만 관객 앞에서 실제로 연주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긴장된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며 개인 연습과 합주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정은을 비롯한 ‘나는 전설이다’의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은 이미 4~6개월 동안 피나는 연습을 해왔던 상황. 이재학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거듭하면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제작진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오픈 공연에서는 "이 정도까지 훌륭할 줄 몰랐다"는 남다른 찬사까지 받았던 터다.


제작사 측은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가 록 음악의 전당 같은 2010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무대에 참가하게 된 것은 상당히 상징적인 일이다. 여성 4인조 밴드 이야기를 다루게 될 ‘나는 전설이다’에 큰 활력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무대 위에서 서툰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멤버들의 피땀 흘린 노력을 감안해서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는 전설이다'는 삶에 대한 화병(火病)만큼은 국가 대표급 중증환자인 여성들이 모여 전설적인 밴드를 결성, 음악으로 삶의 아픔을 달래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써 세상과 당당히 맞서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외과의사 봉달희’, ‘카인과 아벨’을 연출했던 김형식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김정은 외에도 홍지민, 김승수, 이준혁, 장신영, 쥬니 등이 함께 녹록치 않은 삶의 무게를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위해 밴드를 결성해 내가는 모습을 밝고 경쾌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8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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