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계춘빈’ 정유미, 계춘빈과 싱크로율 100%
기사입력 : 2010.07.08 오후 3:43
사진 : 드라마 <위대한 계춘빈> 중 장면 캡쳐

사진 : 드라마 <위대한 계춘빈> 중 장면 캡쳐


KBS 드라마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윤지희 극본, 이응복 연출)' 으로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정유미가 극 중 맡은 '계춘빈'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계춘빈으로 변신한 정유미는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상큼 발랄한 컨셉을 소화하며 10대 소녀 같은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정유미와 정경호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위대한 계춘빈'은 유치원 교사 계춘빈(정유미)과 미술치료사인 남자 왕기남(정경호)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 중 정유미가 맡은 계춘빈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좋아한 왕기남을 좋아해 왔지만 ‘사랑은 미워하고 욕심내면 안된다’는 독특한 사랑관과 생각을 가진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인물이다.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위대한 계춘빈' 스틸 사진에서 정유미는 양갈래 머리에 새초롬한 표정과 러블리한 원피스 의상까지 톡톡 튀는 컨셉으로 20대 후반의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의 소녀 같은 이미지를 선보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전작 '차우', '10억', '내 깡패 같은 애인' 등 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던 정유미는 이번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그 동안의 중성적이고 털털한 이미지 대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할 예정이다. 특히 무심한 듯 한마디 한마디 내뱉는 계춘빈의 엉뚱한 캐릭터를 정유미만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계춘빈의 매력적인 특징들을 잘 살려내 제작진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다. 읽으면서 지친 기분이 풀어지고 맑아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런 느낌들이 현장에서도 쭉 이어져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단막극은 처음이지만 좋은 작품 안에서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하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7년 '케세라세라'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정유미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은 오는 1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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