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남길, '오래 기다리셨죠? 보답할께요...'
기사입력 : 2010.07.01 오전 10:07
사진 :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장에서 배우 김남길과 정소민

사진 : 드라마 <나쁜남자> 촬영장에서 배우 김남길과 정소민


월드컵 특집방송 등으로 인해 결방 되었던 SBS 드라마스페셜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감독:이형민)가 그 동안의 공백이 무색하게 느껴지리 만큼 매력적인 스토리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은 유리가면을 사이에 둔 태성(김재욱)과 재인(한가인)의 풋풋한 만남과 건욱(김남길)을 견제하면서도 묘하게 끌리게 되는 태성의 모습을 담아냈다.


반면 건욱과 재인은 서로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엇갈려 가는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선영의 미스테리한 죽음을 조사하는 형사들이 건욱을 점점 옥죄어오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방송의 백미는 바로 다리 위에서 펼쳐진 건욱과 태성의 격투씬. 바다에서 자신을 죽이려 한 남자가 건욱이라는 걸 눈치챈 태성은 건욱을 추궁한다. 위기의 순간 건욱은 돈 때문에 다시 나타난 마사루와 격투를 벌이며 태성의 의심에서 벗어난다.


김남길은 긴 기럭지를 뽐내며 멋진 발차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나쁜남자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뒤흔들어놓았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쁜남자라도 좋다!!“, “김남길 강렬한 연기 대박이네요.”, “짱짱짱!!!!! 예술이야~~~”, “완전 이산가족상봉느낌..ㅠㅠ” 등의 감상평이 쏟아지며 그 동안 결방 되었던 아쉬움을 한방에 날려 버렸다.

6회 말미에 보여진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건욱과 태라(오연수)의 격정적인 사랑과 태성과 건욱 그리고 재인의 삼각멜로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여져 더욱 섹시해져 돌아 온 나쁜남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더욱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스토리를 펼쳐 보일 <나쁜남자>는 오늘(목요일) 저녁 9시 55분 7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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