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태라 남편이 배우 조덕현?
기사입력 : 2010.06.30 오후 2:18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열음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리에 방송중인 SBS 수목극 <나쁜 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에서 계속해서 베일에 싸여있던 태라(오연수 분)의 남편이 드디어 이번 주 방송분에 등장해 <나쁜 남자>의 긴박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 동안 태라가 전화통화하는 장면으로만 존재가 알려진 태라의 남편 '재훈' 역으로 연기파 배우 조덕현이 캐스팅되어 이번 주 방송분부터 등장할 예정인 것.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세븐데이즈>에서 최근의 <작전><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이르기까지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쳐온 연기파 배우 조덕현은 지난해 방송된 KBS <천하무적 이평강>의 소두식 팀장 역에 이어 반년 만에 <나쁜 남자>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나쁜 남자>는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 위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가는 이들의 격정적인 사랑과 멈출줄 모르는 야망을 그린 농도짙은 드라마. 첫 방송 이후 끊임없이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조덕현은 극중 해신그룹의 맏딸인 홍태라(오연수 분)와 정략결혼하여 건조한 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검사 '재훈'으로 분해 이번 주 방송 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성공적인 출세가도를 달려온 재훈은 태라가 건욱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부부생활의 갈등을 겪게 된다.


이제까지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극의 깊이를 더해온 연기자 조덕현은 <나쁜 남자>의 검사 '재훈'을 통해 오랜만에 정통 정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연수와는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조덕현은 <나쁜 남자>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나쁜 남자> 6회는 6월 30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나쁜남자 , 조덕현 , 오연수 , 태라 ,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