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고기’ 조윤희, 청순 가련한 '캔디' 변신
기사입력 : 2010.06.28 오전 10:19
사진 : 드라마 <황금물고기> 중 장면 캡쳐

사진 : 드라마 <황금물고기> 중 장면 캡쳐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 출연 중인 조윤희가 그 동안 청순가련, 비련의 여주인공 이미지를 벗고 캔디형 이미지로 탈바꿈한다.


'황금물고기'에서 한지민 역을 맡고 있는 조윤희는 극 중 연인이었던 태성(이태곤) 에게 복수에 의해 버림 받고 괴로워하는 가련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동정 어린 시선을 받아왔다. '눈물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슴 아파하는 심경을 잘 표현하며 애절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조윤희는 지금까지의 안타까운 순애보에서 벗어나 여리고 나약했던 이미지에서 조금은 강해진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태성의 본격적인 복수의 시작으로 풍비박산이 된 집안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태어나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빵집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생활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부유한 집안의 촉망 받던 발레리나 였지만 태성으로 인한 집안의 몰락, 아버지의 병환, 다리부상 등 연이어 닥친 불행 앞에 그 동안의 나약했던 청순가련형에서 씩씩한 캔디형 여주인공으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문정호 (박상원)와의 우연찮은 인연으로 시작된 만남이 차츰 이어지면서 23살 나이차를 극복한 새로운러브라인이 탄생될지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 특히 힘든 처지에 놓인 지민에 대한 정호의 연민과 사랑이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극 전개에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작부터 전제에 깔았던 복수와 사랑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겠다는 기획의도대로 복수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난 '황금물고기'는 점차적인 시청률 상승과 함께 극 전개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조윤희의 연기와 이미지 변신이 기대되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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