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단막극 부활 반갑다” 드라마 복귀 '화제'
기사입력 : 2010.06.24 오전 9:52
사진 : 정유미

사진 : 정유미


배우 정유미가 최근 정경호의 첫 단막극 출연작으로 화제가 됐던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윤지희 극본, 이응복 연출)'에 출연하며 2007년 MBC ‘케세라세라’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정유미가 출연하는 드라마 스페셜 7화 '위대한 계춘빈'은 유치원 교사 계춘빈과 미술치료사인 남자 왕기남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정유미는 극 중에서 주인공 계춘빈 역을 맡아 앞서 캐스팅 된 왕기남 역의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다. 정유미 정경호의 조합으로 기존 드라마 스페셜에 등장했던 커플들 중 가장 젊고 풋풋한 커플이 탄생될 전망이다.


정유미가 맡은 '계춘빈'은 독특하고 엉뚱 발랄한 유치원 교사로 사랑에 관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이 있고 때묻지 않은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이다. 계춘빈을 통해 최근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에서 보여줬던 '깡'만 남은 당차고 털털한 20대 백수 '세진'과는 또 다른 매력과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정유미는 ‘케세라세라’ 이후 그 동안 영화 ‘차우’, ’10억’ ,‘내 깡패 같은 애인’ 등 1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드라마 보다는 주로 영화 위주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영화배우로 더 많이 각인돼 있던 정유미가 3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으로 단막극을 택한 것이 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촬영에 한창인 정유미는 “예전 단막극을 통해 좋은 작품들을 많이 접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단막극이 다시 부활하기까지 몇 년 간 부재가 아쉬웠는데 모처럼 부활한 단막극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이라 감회가 남다르지만 전부터 출연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여러 의미에서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83년생으로 동갑내기인 정유미와 정경호는 극 중에서도 동갑 친구로 호흡을 맞추며 평범하지 않은, 조금은 특이한 방식으로 사랑을 풀어나가는 계춘빈과 왕기남의 로맨스를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낼 예정이다. 


차세대 스타배우 정유미, 정경호 만남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은 오는 7월 3일 KBS 2TV에서 밤 11시 15분에 방송 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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