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남길, 3色 사랑에 시청자들 쏠쏠한 '재미'
기사입력 : 2010.06.10 오전 9:56
사진: (좌) 모네(정소민)와 건욱(김남길, (우) 건욱과 재인(한가인) / SBS <나쁜남자> 제공

사진: (좌) 모네(정소민)와 건욱(김남길, (우) 건욱과 재인(한가인) / SBS <나쁜남자> 제공


마성의 절대매력을 지닌 한 남자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격정 멜로 <나쁜남자>(연출 이형민)가 건욱(김남길)을 중심으로 3색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극에 흥미를 불어 넣고 있다.


강렬한 첫 사랑에 빠져버린 모네(정소민)과 그런 그녀를 어린아이 다루듯 대하는 건욱(김남길)은 모네에게 걸려온 전화도 무시하며 무심한 태도로 일관한다. 모네의 친 언니 태라와 건욱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몇 번 되지 않았지만 만나는 장면이 모두 베스트 컷에 해당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일(어제) 방송된 4회 분에서는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를 나눠 마시며 마치 실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건재커플’ 건욱과 재인(한가인)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모네와 태라를 바라보던 위태로운 모습이 아닌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담은 김남길의 상반된 모습에 시청자들이 매료된 것.


이어 한가인 역시 건욱이 홍태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당당한 재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가인 넘 예쁘고, 포장마차 씬, 상큼하고 귀엽다. 재인이 말할 때마다 얼굴 표정이 변하는 김남길 연기 짱!!”, ”포장마차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웃고 있어요.”, “문재인 당당한 모습이 너무 좋다. 이대로 밀고 나가길..”, “너무 자연스러워서 막 웃음이 나왔음. 특히 오이!” 등 자연스러운 ‘건재커플’에 대한 응원을 남겼다.


한편, 드라마 <나쁜남자>는 선영의 자살에 대한 미스터리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지, 선영과 함께 있었던 태성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나쁜남자 , 김남길 , 건재커플 , 한가인 , 정소민 , 오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