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효선 역을 맡은 신예 '서우'
KBS 2TV <신데렐라 언니> 서우가 ‘진정한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 최종회에서 기훈(천정명)과 은조(문근영)의 관계를 알게 된 효선(서우)은 충격에 빠진다. 그 동안 움켜쥐고 놓으려고 하지 않았던 모든 것을 조용히 내려놓으며 진심으로 가족을 받아들인 효선은 마음 속에 가족이라는 새로운 안식처를 찾는다.
극 초반에서 사랑스러운 효선을 연기하던 서우는 훗날 분노에 차오를 효선을 연기하기 위해 다소 오버스러운 연기를 펼쳐 몇몇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착한 효선이 아버지의 죽음을 비롯한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악에 받친 캐릭터로 변하면서 서우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은 20%를 돌파, 수목극 왕자의 자리를 고수했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최대 수혜자인 서우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가 전국 관객 200만 돌파라는 흥행이 더해져 ‘대세 서우’라는 새로운 유행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연기와 흥행,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배우가 되었다.
서우는 지난 09년 안방극장 공식 데뷔작인 MBC 주말극 <탐나는도다>와 영화 <파주>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서우는 핸드폰, 언더웨어 브랜드, 화장품, 맥주, 요거트 등 4개월간 무려 5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떠오르는 CF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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