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경기도 탄현소재 프리즘공단에서는 SBS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연출 : 표민수)의 현장공개가 열렸다.
이날 강지환은 함께 출연중인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 은정의 팬들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현재 내 팬카페 회원이 5만명에서 크게 넘질 못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수가 10만 명이 될 때까지 안티팬들도 언제든 환영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극중 젊고 잘생긴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진수'역을 맡은 그는 "평소 대본을 손에 안 놓는 편이다. 극중 작가인데 평소 책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다"며, "대본 외에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많아 그 부분을 많이 연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가 시트콤과 미니시리즈 중간 느낌의 장르라고 말한 건 사실상 모험이었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매우 궁금했다"라며, "드라마 편성 시간이 타 방송국 뉴스 시간대와 겹치고, 국가적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 내심 걱정이 됐다. 하지만, 내실있는 드라마가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했고, 지금은 기분좋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극중 이진수의 친구이자 출판사 대표인 '서은영'(박시연 분)과 티격태격하는 팽팽한 관계에 대해 "인생에 있어 그러한 소울메이트가 있다는 건 축복인 듯 하다. 아무래도 드라마 이다보니 앞으로는 러브라인이 서서히 드러날 예정이다."라고.
한편 드라마 <커피하우스>는 커피에 관해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설가와 유일하게 자신의 커피 취향을 맞춰주는 여자 친구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커피를 만드는 꼴통 비서와 벌이는 커피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8시 5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