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OM 엑터스 제공
신예 임주은이 지난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VIP 시사회에서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감독 유상철을 만나 소원성취 했다.
임주은은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 시사회 관람 중 감독 유상철과 옆자리에 앉은 것은 물론, 관람 후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미니홈피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사진과 함께 임주은은 “축구 선수와 함께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는 기분이란...(정말 남달랐다)”며 “(유상철 감독을 직접 만나 뵈니) 중3이었을 때 2002 월드컵이 생각나서 들뜨고 흥분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주은은 중학생 시절 체육시간에 축구 실기 시험을 치르던 중 무릎이 찢어지는 사고를 당해 축구공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데뷔 초 김남일 선수와 함께 CF를 촬영하게 되었고, 그를 ‘형’이라 부를 정도로 각별한 인연을 이으며 다시금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임주은은 개인적인 시간이 생길 때 마다 축구장을 찾아 갔고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던 유상철 감독의 팬이 됐다는 후문이다.
임주은은 소속사를 통해 “유상철 감독님의 열혈팬임을 자처했는데, 시사회에서 우연히 뵙고 나니 꿈만 같았다”며 “하루 빨리 시간이 가서 얼른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해 월드컵의 영광이 재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MBC 드라마 <혼>에서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임주은은 스타작가 송지나의 신작 <왓츠업>을 통해 뮤지컬 학과 학생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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