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심은경, '김남길은 제 밥이에요~'
기사입력 : 2010.05.24 오후 1:27
사진 : 굿스토리 제공

사진 : 굿스토리 제공


수 많은 여인들을 유혹하며 이 시대 최고의 섹시 가이로 떠오르고 있는 김남길, 그런 김남길에게 주기적으로 돈을 뜯어갈 만큼 당찬 여인이 나타났다. 바로 심은경이다.


심은경은 문근영을 연상케 할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과 풋풋한 외모, 상큼한 미소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기자. 이미 <태왕사신기>, <거상 김만덕> 등 대작 드라마의 아역을 도맡아 했던 탄탄한 연기력과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뜨거운 인기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의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화제의 드라마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에서 청순하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 드라마 속에서 재인(한가인)의 동생 원인役으로 분하는 심은경은 언니의 세속적인 욕망에 대해 거침없이 질타하면서 동시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남자 건욱(김남길)을 남몰래 사랑하는 고등학생으로 분한다.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건욱에서 주기적으로 돈을 뜯어갈 만큼 당찬 여고생 원인은 건욱이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휴식 같은 존재. 거침없는 말로 언니에게 뼈아픈 충고를 할 정도로 속 깊고 당찬 ‘원인’ 역을 위해 심은경은 단발의 머리를 짧게 자르고, 조용 조용한 말투를 거칠게 바꾸며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얼마전 진행됐던 제작발표회에 눈부신 여자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고 오히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녀의 배역 몰입도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이형민 감독은 “ 맨 처음 캐스팅했던 배우가 심은경이었다. 유학도 미루고 출연해줘서 고마울 따름” 이라며 그녀의 연기에 200% 만족을 나타냈으며, <나쁜남자>를 끝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심은경은 그녀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격적인 격정 멜로로 그려질 <나쁜남자>는 영화를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로 벌써부터 화제가되고 있는 가운데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심은경 등 주연에서 조연에 이르기까지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연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SBS를 통해 첫 방송.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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