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문근영, 눈물 흘리며 “거지같다...사는 게...” 한탄
기사입력 : 2010.05.19 오후 6:51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사랑의 가슴앓이를 애절하게 고백했다.


오는 19일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15회에서 기훈(천정명)의 고백 속에서도 반응하지 않고 꿋꿋했던 은조(문근영)가 기훈에 대한 가슴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털어놓는다.


이미 14회에서 은조는 “너 하나면 된다!”라는 기훈의 눈물어린 고백을 들으며 첫 포옹을 나눴던 상황. 그러나 동생 효선에 대한 자신의 책임감 때문에 “효선이를 다시 생각해 줘” 라고 아픔을 곱씹어 내며 기훈의 고백을 외면해 버렸다.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담담하려 했지만, 애끓는 사랑에 대한 마음은 주체할 수 없는 상황. 은조는 기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복받쳐 올라 정우를 붙잡고 슬픔을 토로해 버리고 만다.


“거지 같다...사는 게” 라고 읊조리며 그동안 사랑하면서도 고백하지 못했던 은조가 자신의 격한 슬픔과 애잔한 사랑을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 은조를 사랑하면서도 그녀의 고백을 들어주는 한결같은 ‘우직남’ 정우가 자기 손으로 은조의 눈물을 닦아주는 가슴 먹먹한 장면도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기훈의 감정 폭발로 이뤄진 첫 포옹으로 드디어 진전을 보이는 듯하던 '홍조커플'(홍기훈-송은조)의 가슴 아린 사랑이 은조의 또 한 번 고백으로 인하여 진전을 이룰 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측은 "문근영이 녹여내고 있는 은조의 고백하지 못하는 사랑이 너무나도 애절해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며 "한 번도 기훈에게 직접 고백한 적 없다는 안타까움이 더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드라마' , '2010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라는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신데렐라 언니’ 폐인까지 양성하게 만든 김규완 작가의 주옥같은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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