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하우스' 강지환, 슈주 최시원에 밀리나.
기사입력 : 2010.05.18 오후 2:34
사진: SBS <커피하우스> 제공

사진: SBS <커피하우스> 제공


SBS 월화극 <커피하우스>(연출 : 표민수)를 통해 2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한류스타 강지환의 열연과 아이돌 그룹 ‘티아라’ 리더 함은정의 첫 연기 도전이 이슈다.


지난 1회 방송 분에서는 극중 소설가 이진수로 분한 강지환이 우연히 들리게 된 궁전카페에서 카페 주인 승연(함은정 분)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들이 닥친 아주머니들의 커피 주문 세례에 깜짝 바리스타로 변신, 제조부터 서빙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게다가 화장실에 갇혀버리게 된 승연은 사소한 부분도 민폐 끼치는 일을 꺼리는 이진수 작가에게 좋지 않은 첫 인상을 강렬하게 남기게 됐다.


배우들의 호연과 제작진의 뛰어난 연출력 덕분에 1회 방송 분 시청률 10.1%(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가구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커피하우스>는 얼마 전 종영한 슈퍼주니어 최시원 채림 주연의 <오! 마이 레이디> 첫 회 시청률보다는 1.4% 정도 낮은 수치다.


강지환은 지난 07년 드라마 <경성스캔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독립영화로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는 영화다>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09년 영화 <7급 공무원>을 통해 흥행스타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강지환표 1급 코미디’를 창출해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강지환이 그만의 특유한 매력인 ‘유쾌 발랄함’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며 전작 <7급 공무원>의 흥행을 유지하며, 안방에서도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히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함은정의 첫 연기 도전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로 아이돌 가수 이미지를 깨끗이 씻어 내고, 새롭게 연기자로 급부상한 윤은혜처럼 함은정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제 2의 윤은혜'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편 18일(오늘) 방송되는 <커피하우스> 2부 에서는 강지환, 함은정, 박시연 이들의 신선하고, 유쾌한 삼각관계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주 월화 밤 8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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