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부른다' 이수경, '내가 바로 잔머리 여왕!'
기사입력 : 2010.05.17 오후 4:35
사진: JH프로덕션 제공

사진: JH프로덕션 제공


국가가 부른다>의 이수경이 경찰도 속이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진정한 ‘잔머리 여왕’으로 등극할 기세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수경이 맡은 오하나는 철저한 ‘생계형’ 여순경으로 내 돈, 내 일을 위해 자유자재로 공권력을 사용하는 데다 어떤 상황에 닥쳐도 기가 막히게 빠져 나가는 순발력까지 갖춘 어디로 튈지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 그녀의 기상천외함은 위기의 상황, 특히 고진혁(김상경)과 맞닥뜨렸을 때 찬란하게 빛난다. 


지난 1, 2회 방송을 통해 오하나는 남자친구(이종수)에게 서프라이즈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가 무참히 차이고는 작전 중인 정보요원 고진혁을 여자화장실 ‘몰카범’으로 오해해 스테이크로 때려잡는 활약(?)을 펼쳤으며, ‘원조 사건 제조기’ 엄마 때문에 정보국 수사를 완전히 망친 뒤 운명처럼 남자친구 약혼식장에서 마주친 고진혁을 피해 남자화장실로 숨어드는 재치를 발휘해 여자화장실을 뒤지던 최고의 엘리트 요원 진혁을 다시 한번 변태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이에 이수경은 “촬영 할 때마다 오하나에게 한 수 배우는 기분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며 “매일 오하나로 살 수 있어 즐겁고 재밌다.”고 캐릭터에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잔머리 여왕’ 오하나의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는 <국가가 부른다> 3회는 17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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