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배수빈, 깜찍한 '당근천수'로 변신! 네티즌 '화제'
기사입력 : 2010.05.13 오전 9:35
사진: MBC <동이>

사진: MBC <동이>


MBC 월화극 <동이>에서 차천수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배수빈의 코믹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MBC <동이> 공식홈페이지에서 <차천수의 현장일지>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배수빈은 지난 월요일 저녁 ‘춥고 배고픈 꽃거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서 배수빈은 “전날 밤샘촬영을 하고 효주와 잠시 휴식시간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밤샘촬영의 후유증으로 "춥고, 배고프고, 졸립다!"라는 제 말에 장난꾸러기 효주의 표정이 돌변! 반짝반짝!”이라며 서두를 올렸다.

밤샘 촬영으로 고단함을 토로하자 한효주가 잠시만 기다리라며 뭔가를 만지작 거렸다는 것. 이후 다정하게 “오빠”를 부른 한효주는 대답하는 배수빈의 머리에 꽃을 꽂아주었다.이로서 방송 초반 거지분장으로 ‘조선판 꽃거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배수빈의 머리에 꽃을 꽂아주며 다시 한번 꽃거지로 만들어 주었다.


배수빈은 “그녀(한효주)는 밤샘촬영으로 '잠'도 못자고 + '밥'도 못먹은 그야말로 춥고 배고픈 저를 다시 한번 꽃거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대만족한 효주...ㅋㅋ 와 불만족스런 제 표정..ㅋㅋ”이라며 한껏 불만에 가득한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배고픈 배수빈을 위한 한효주의 배려가 담긴 마지막 사진은 네티즌의 폭소를 자아냈다. 바로 소품용 당근을 물고 있는 배수빈의 사진이 그것.


배수빈은 “마지막으로 배고픈 거지에게 당근을 하사해준 항아님! 이거 먹고 가열차게 채찍질 하고 열심히 달리라는 깊은 뜻이............. 하지만 소품용 당근이라 먹을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날 저는 많이 배고팠다는 후문이...” 라며 “장난꾸러기 효주와 함께하는 촬영현장은 늘 이렇게 즐겁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배수빈에게 ‘당근천수’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작품 속에서 진지한 모습만 보여주는데 이런 유쾌한 사진을 보여주니 너무 재밌고 매력적인 사람 같다”, “당근을 문 모습이 토끼같이 귀엽다”, “볼매(볼수록 매력있는) 배수빈”, “한효주와 배수빈 너무 잘 어울린다.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라는 의견을 개제했다.


한편, 28.5% (TNS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월화극 <동이>는 밤 9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배수빈 , 동이 , 한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