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강별, 김수로왕 지성의 애틋한 첫사랑으로 '발탁'
기사입력 : 2010.05.03 오전 10:36
사진: MBC 주말극 <김수로>

사진: MBC 주말극 <김수로>


신인 연기자 강별이 오는 5월 말 방송될 예정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ㆍ공동연출 최종수ㆍ장수봉)에서 김수로왕(지성)의 첫사랑인 아효역으로 발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수로>는 국내 최초로 가야와 김수로왕의 이야기를 담게 될 대작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강별이 맡은 아효는 구야국(김수로왕의 나라)의 경쟁국인 사로국의 공주로 구야국 부흥의 열쇠인 철기기술을 빼내기 위해 구야국으로 잠입했다가 김수로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공주의 몸으로 조국을 위해 직접 적국에 숨어들 만큼 배포가 크고 아름다움과 당돌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무예복을 입고 선 강별은 드라마 <김수로>의 아효 캐릭터를 사진 한 장에 모두 함축시킨 듯 아름다우면서도 당찬 미소를 머금고 있다. 캐릭터가 강별 본인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기라도 한 듯 사진촬영현장에서도 발랄함과 싹싹함으로 분위기를 즐겁게 해 스태프들의 칭찬이 자자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는 “강별은 건강한 매력이 넘치는 연기자다. 귀엽고 당찬 모습이 ‘아효‘와 100% 잘 맞아 떨어진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강별은 “아직 현대극도 몇 작품 해보지 않았는데 <김수로>라는 대작 드라마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두근거린다. 대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리지만 극 중 ‘아효’처럼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삼국시대의 숨겨진 주역이었던 가야와 가야 건국신화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다루게 될 드라마로, 발전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부흥시키고 자율과 평등을 강조했던 김수로왕이 만인을 아우르는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진 군주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을 오는 5월 말부터 안방에 공개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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