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 서우, 문근영과 불꽃 튀는 신경전
기사입력 : 2010.04.29 오전 9:17
사진 : 배우 '서우'

사진 : 배우 '서우'


효선(서우)이 아버지 대성(김갑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인생 최대의 궁지에 몰린다.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가 9회 방송 분에서 효선이(서우)는 의붓언니 은조(문근영)와 두 차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을 치르면서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갖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된다.


9회 방송 분에서는 은조에게 전해주지 못한 기훈(천정명)의 편지에 관한 실체가 드러나는 대목과 대성참도가탁주의 수출 문제로 인해 얽히고 설킨 기훈-대성, 효선-은조의 대립각이 윤곽을 드러냈다.


그간 순수 했던 효선은 모든 것을 빼앗아가려는 은조를 향해 서서히 견제를 시작한다. 효선은 아버지(대성) 이름이 붙은 탁주, 대성참도가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고 말하는 은조에게 "위선 떨지 마. 아빠 이름 운운하지 말구 차라리 나중에 니가 띠어갈 몫이 많아져야 해서 라구 솔직하게 말 하라구!"라며 매섭게 몰아부친다.


이에 은조는 기훈의 편지를 거론하면서 " 의붓자매끼리 한 남자를 사이에 놓고 싸우지는 않겠다. 하지만, 그 사람... 아직 나 못 잊는 거 같더라구" 라며 효선을 자극한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또 다시 벌어진다. "우리 집에서 나가주지 않을래? 꺼져주라, 응? 니가 싫어 죽겠어"라고 효선이 말하자, 은조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정말 니꺼 다 뺏는다? 내가 못할 거 같아? 대성도가두, 니 아버지두, 니가 좋아하는 남자두.... 내가 다 가질 거야~" 라고 말하며 둘의 갈등은 극에 달한다.


이러한 갈등은 대성참도가탁주의 수출 건이 사기였으며 그 배후에 기훈이 있다고 오해(?)를 한 효선의 아버지 대성이 충격으로 숨을 거두면서 정점으로 치닫게 된다. 유일한 희망이자 끈이었던 아버지를 갑자기 잃게 된 효선은, 이 모든 것이 은조의 탓이며 이제는 살기 위해서, 자신의 것을 지켜내기 위해서 이를 악물게 되는 것.


한편, 점점 흥미진진 해지며 제2의 서막이 펼쳐질 <신데렐라 언니> 속 신예 서우의 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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