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천정명-문근영의 편지? 시청자 궁금증 증폭!
기사입력 : 2010.04.28 오전 10:09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신데렐라 언니' 천정명-문근영을 애끓게 만든 편지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된다.


오는 4월28일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9회에서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편지의 존재가 드러난다.


이 편지는 기훈(천정명)이 얼굴을 보고는 할 수 없었던, 그리고 말로는 더더군다나 표현할 수 없었던 은조(문근영)에 대한 애잔한 사랑을 가득 적은 '연서'다. 기훈은 편지를 통해 "피가 철철 흘러도 못 우는 바보 홍기훈 같은 은조야"라고 적는 등 자신의 남다른 사랑을 표현했다.


하지만 결국 이 편지가 은조에게 전달되지 않으면서 은조와 기훈,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 상황. 8년 전 기훈이 <대성 참도가>를 떠나기에 앞서 '은조에게 전해 달라'며 효선(서우)에게 건넸지만, 질투심에 가득 찬 효선이 편지를 은조에게 전해주지 않고 자신의 보물 상자에 숨겨놨기 때문이다.


편지를 건네받지 못한 은조는 처음으로 자신이 마음의 문을 열었던 기훈이 말도 없이 떠난 것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되고, 은조가 편지를 못 받은 사실을 모르는 기훈은 은조가 자신을 잡아주지 않았다는 것에 원망감을 갖게 된 것.


9회에서는 처음으로 은조에게 편지에 대해 물어보는 기훈, 그리고 처음으로 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 은조의 모습이 펼쳐지게 될 예정. 그동안 애끓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던 은조와 기훈의 사랑이 편지의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금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측은 "편지의 존재가 공개되는 9, 10회는 은조와 기훈, 두 사람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매회 애잔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8회 방송분이 19.0%(TNms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수목극 시청률 1위 독주 체제를 굳힌 상황. 주옥같은 대사와 아름다운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매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드라마'로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8일과 29일 방송될 9회와 10회에서는 '신데렐라 언니' 식구들인 은조와 효선, 기훈과 정우(옥택연), 그리고 송강숙(이미숙) 등이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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