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인생은 아름다워’ 속 열연으로 시청자들 '공감'
기사입력 : 2010.04.12 오전 10:27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캡쳐

사진: SBS '인생은 아름다워' 캡쳐


지난 1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8회분 마지막 장면에서 극중 태섭(송창의)은 전 여자친구인 채영(유민)에게 다정한 미소를 띠웠다.


결혼을 요구하는 채영에게 결혼을 할 수 없다는 확실한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만남의 자리에서 태섭은 사랑스러운 미소로 달려오는 채영에게 이내 미소로 화답한다. 이에 태섭의 미소가 앞으로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태섭의 미소는 경수(이상우)와 채영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태섭의 심리상태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경수 때문에 채영에게 맘을 줄 수 없지만, 채영의 사랑을 완전하게 무시할 수 없는 태섭의 맘이 이해가 간다”, “태섭의 애틋한 눈빛이나 미소를 보면 그가 이루고 싶어 하는 사랑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에 소속사는 “송창의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묘한 삼각관계의 중심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심리를 깊이 있는 연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주말 홈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불편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는 새로운 연기 영역에 도전한 송창의가 성숙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가족의 소중함과 다양한 인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주말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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