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정가은, '옴므 2.0' MC로 찰떡궁합 과시
기사입력 : 2010.03.24 오전 9:21
사진: XTM '옴므 2.0'제공

사진: XTM '옴므 2.0'제공


패셔니스타 김성수와 새롭게 MC로 합류한 정가은이 ‘HOMME 2.0 (이하 옴므 2.0)’의 첫 촬영에서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옴므 VIP’는 멋진 남성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핫 플레이스를 김성수와 정가은이 직접 찾아가 트렌드 쇼핑과 라이프 스타일 정보를 전하는 코너. ‘VIP’는 ‘Very Important Place’의 약자다.


서울 강남에서 가장 핫한 장소인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만난 두 사람은 첫 촬영의 어색함도 잠시였다. 이들은 현장 오프닝을 100% 애드리브로 처리하는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남매처럼 다정하게 오늘의 핫 플레이스로 향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커플들 사이에서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브런치 카페. 이곳에서 김성수와 정가은은 서로 음식을 떠먹여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


이어 찾은 곳은 멋진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인 맞춤 수트 전문점. 김성수는 수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답게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안목을 선보여 정가은을 감탄케 했고, 정가은은 직접 김성수의 치수를 재고 옷감을 골라주는 등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첫 회부터 김성수를 사로잡은 명품 아이템이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2,600만원 상당의 비큐나 원단. 낙타의 사촌뻘 동물 라마의 일종인 비큐나의 털은 1년에 채모(採毛) 되는 양이 극히 적어 최고급 직물로 손꼽히고 있다. 수트에 정통한 김성수도 비큐나 원단 특유의 부드러움과 광택에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고.


촬영이 끝난 뒤 정가은은 “처음엔 조금 부담이 됐지만 성수 오빠가 애드리브가 많아 친한 언니 만나 수다 떠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촬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성수는 “정말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했다”며 “쇼핑이 재미있고, 맛집을 찾아 다니는 재미가 있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수와 정가은이 선보이는 환상의 호흡은 오는 26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XTM ‘옴므 2.0’에서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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