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한효주, 해금 연주와 함께 촬영 스타트!
기사입력 : 2010.03.15 오후 8:47
사진 : MBC제공

사진 : MBC제공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 <동이>(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상협)의 타이틀 롤 첫 촬영이 지난 14일 새벽1시부터 진행됐다.


전 날 오전부터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했던 한효주는 어린 동이의 해금을 켜는 장면과 디졸브되어 해금 연주를 마치고 환하게 미소짓는 어른 동이의 장면을 단아하게 연출했다. 


한효주는 자신의 해금으로 연주해도 되냐고 이병훈 감독께 여쭌 뒤, “당연히 가능하다. 익숙한 걸로 해라.”는 말을 듣고 케이스에서 조심스레 해금을 꺼냈다.


알려진 바대로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 캐스팅되자마자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이미 해금의 수준급 연주 실력을 뽐냈으며, 한효주의 해금 실력에 감탄한 이병훈 감독과 스태프들은 누가 먼저라고도 할 것 없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촬영이 끝난 뒤 한효주는 “첫 촬영을 손꼽아 기다렸다. 5개월이 넘었나 보다. 촬영은 잘 하고 있는지 항상 노심초사하는 마음이었다.”며 첫 촬영 뒤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효주는 연주곡에 대해 “해금은 두 달 정도 꾸준히 연습했다. 바이올린을 켰던지라 감을 빨리 잡을 수 있었다. 해금은 일반인들이 취미로 배우면 좋을 것 같다. 여러 가지 곡을 연습했는데, 오늘 오나라를 연주한 건, [동이] 가 [대장금]의 기를 이어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웃음)”라고 했다.


한편 한효주는 4부의 엔딩에 어린 동이 김유정에서 큰 동이로 바뀌며 등장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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