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이보영-지현우가 이복남매?
기사입력 : 2010.03.09 오전 9:23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제공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제공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3회에서 재벌아빠추격의 새로운 단서가 나타나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증폭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석봉(지현우)이 재벌아빠의 징표로 언제나 몸에 지니고 다니는 목걸이와 동일한 문양이 그려진 편지봉투가 신미(이보영)의 아버지인 이중헌(윤주상) 회장의 서재에서 발견되면서 마무리됐다. 이에 이회장이 석봉이 찾는 재벌아빠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석봉과 신미가 이복남매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 것.


이러한 징후는 석봉이 키위 주스를 거절하는 장면에서도 포착됐다. “알레르기 때문에 키위를 먹지 않는다”는 석봉의 말을 들은 신미가 그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는 첫 회 추운석(남궁민)의 아버지 추영달(박영지)이 석봉의 목걸이를 보고 놀라며 그의 뒷조사를 지시하는 장면이 암시했던 바를 뒤집은 상황이다. 이때 추영달과 석봉이 부자관계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시청자들은 3회 방송에서 드러난 새로운 단서로 인해 “도대체 진짜 석봉의 아버지가 누구냐”는 궁금증을 강하게 드러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중간 중간 빵 터지는 코믹한 코드가 잘 어우러진다”며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라는 평가에 입을 모았다.


한편 9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새롭게 드러난 단서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석봉의 새로운 미션이 전개되면서 재미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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