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짐승돌' 옥택연이 강한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오는 3월 31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제작 에이스토리)로 연기 첫 도전에 나서는 옥택연이 우직하면서도 강한, 남성다운 면모를 담은 타이틀 스틸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옥택연이 극중 맡은 정우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 탓에 '밥 먹는 것'을 종교이자 신앙으로 살아왔던 인물. 운동선수 출신답게 거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밥을 해줬던 유일한 여자 은조(문근영)에 대해서만큼은 일편단심 사랑을 펼치는 우직한 남자다.
옥택연은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신데렐라 언니’ 타이틀 촬영에서 극중 정우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아내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백옥같이 하얀 눈밭 위에서 입술을 굳게 다문 채 어딘가를 묵묵히 응시하는 모습을 비롯해 흔들리지 않는 강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모습 등을 실감나게 표현, 첫 연기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게 감정을 소화해냈다는 귀띔이다.
옥택연의 이런 열연 뒤에는 2PM 멤버들의 '열혈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2PM 멤버들은 첫 연기도전에 나선 옥택연을 위해 '신데렐라 언니' 타이틀 촬영 현장을 깜짝 응원 방문하기도 있다. 2PM멤버들의 등장으로 인해 촬영장 분위기가 한순간 '업'됐다고.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측은 "이날 타이틀 촬영을 통해 연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옥택연이 탁월한 감수성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다"며 "특히 촬영장 인근의 여성들이 옥택연을 보기 위해 4시간이 넘도록 강추위 속에서도 촬영장을 지켜 옥택연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 등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아 벌써부터 방송가에 ‘아름다운 대박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강한 여인으로 변신을 꾀한 은조 역의 문근영과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 기훈 역을 맡아 제대 후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천정명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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