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의사’ 송중기, 귀여운 악마로 변신!
기사입력 : 2010.02.11 오전 10:40
사진 : IHQ 제공

사진 : IHQ 제공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 / 연출 이현직, 최영훈)의 ‘꽃미남 의사’ 송중기가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랑 대신 현실을 선택하는 나쁜 남자로 변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어설픈 모습이 매력을 배가시키며 눈길을 끈 것. 


상큼한 외모와 재기발랄한 모습으로 드라마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중기는 지난 10일(수) 방송된 드라마 3회 분에서 나쁜 남자로 변신, 색다른 면모를 선보였다.


극중 송중기가 맡은 안경우는 열악한 집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실을 중요시하게 된 인물. 이에 분만실 간호사 영미(이영은 분)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던 경우는 돈 많은 맞선녀와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모자라, 말도 안 되는 궁합 핑계를 대며 헤어지자고 통보해 영미의 속을 타 들어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의 나쁜 남자 변신은 어설프기 그지 없었다. 맞선녀에게 보낼 문자를 영미에게 잘못 보내는가 하면, 거짓말을 추궁하는 영미에게 제대로 된 변명 하나 못한 채 당황하고 만 것. 또, 술 취한 영미를 집에 데려다 준 재석(서지석 분)의 농담에 기분 나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계속 영미의 눈치를 살피는 등 그야말로 미워할 수 없는 나쁜 남자의 면모로 극에 엔돌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외모도 샤방한데, 행동도 하나하나 어쩜 저렇게 귀여울 수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나쁜 남자!’, ‘엄마 미소를 부르는 송중기! 정말 사랑스럽다’, ‘능청스러운 연기에 웃음이 절로 난다’, ‘지금껏 가장 상큼한 감초?! 송중기 파이팅!’ 등 송중기에 대한 따뜻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송중기가 상큼한 매력의 산부인과 의사로 활약중인 SBS 드라마 <산부인과>는 매주 수, 목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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