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이형민 감독, 비담 김남길 '나쁜남자' 만들다.
기사입력 : 2010.01.11 오후 8:18
사진 : 김남길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 김남길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눈의 여왕’으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형민 감독의 2010년 신작 ‘나쁜남자’의 주인공으로 2009년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발돋움한 ‘김남길’이 확정되었다. (제작:㈜굿스토리)


섬세한 연출력과 스타일리쉬한 영상, 그리고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진한 멜로 드라마로 국내 및 해외 한류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형민 감독의 신작 ‘나쁜 남자’는 현대인의 숨겨둔 욕망과 그것을 향해 질주하는 ‘나쁜’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멜로 드라마다.


이형민 감독은 월드스타 비(정지훈)가 연기자로 데뷔한 ‘상두야 학교 가자’로 연출력을 인정 받았고, 수많은 ‘미사폐인’을 만들어내고 소지섭을 한류스타로 발돋움시킨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능성 있는 재목을 발굴해 스타 연기자로 만드는 이형민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비추어봤을 때, ‘선덕여왕’의 ‘비담’役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낸 김남길이 이번 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서는 또 어떤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지 매우 기대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남길은 남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건욱’役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인공 ‘건욱’은 재벌3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대담한 남자로,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자신의 치명적 매력과 놀라운 두뇌를 이용해 재벌그룹을 차지하고자 하는 욕망에 가득 차 있는 인물.


한편 드라마 ‘나쁜남자’는 2010년 상반기 방송예정으로 김남길 외 주연급 캐스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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