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달 현역으로 제대한 공유가 1월 10일(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1000여명 팬들과 함께 제대 후 첫 팬미팅을 가졌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최한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 공유는 성실히 군생활을 마치고 건강하게 작년 12월 8일 제대했다.
제대 후 잇따른 출연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공유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팬 미팅을 갖게 됐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팬 미팅 자리에 10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그의 식지 않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 홍콩, 대만은 물론 뉴질랜드에서까지 찾아온 팬들이 참석해 한류스타로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날 팬미팅의 제목은 ‘공유를 기다리는 694일’로 공유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함께 군생활을 했던 개그맨 홍승목과 양세형의 사회로 진행된 팬미팅은 공유의 사진들로 이루어진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함성과 함께 공유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제대기념 케이크 커팅식과 팬들의 축하 선물 증정식이 이어지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공유의 군생활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팬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팬들을 위한 공유의 노래선물이었다. ‘아이처럼’ ‘다행이다’에 이어 ‘Nothing better’를 가수 정엽과 함께 듀엣으로 부른 공유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세 곡을 소화해내 참석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쑥스러워하면서도 연신 최선을 다해 팬들과의 시간을 보낸 공유는 이후 팬들이 준비한 영상을 보고 감동하며 자신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1000여명의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제 잠을 설칠 정도로 가슴 설레고 떨렸다. 2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대 후 앞으로의 연기 활동이 기대되는 배우 공유. 팬들과의 첫 인사를 성황리에 끝낸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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