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SBS ‘연예대상’서 완벽 몸치 탈출!
기사입력 : 2009.12.31 오후 12:05
사진 : SBS 연예대상 시상식 중 '최정윤' 장면 캡쳐

사진 : SBS 연예대상 시상식 중 '최정윤' 장면 캡쳐


탤런트 최정윤이 몸치 탈출에 성공했다.


최정윤은 지난 30일에 거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SBS ‘골드미스가 간다’ 팀과 함께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댄스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내 관객과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일명 ‘시건방춤’과 ‘제기차기춤’으로 유명한 두 곡의 댄스를 소화해내기 위해 최정윤은 한 달 전부터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와 ‘골미다’ 촬영 틈틈이 연습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골미다 멤버들과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골미다의 공식 몸치’로 낙인찍히는 불명예를 말끔히 해소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지난 10월 ‘골미다’ 웨딩싱어 도전기에서 카라에게 ‘엉덩이춤’을 배웠지만 뻣뻣한 웨이브를 선보이는 바람에 이와 같은 닉네임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이후 촬영장 대기실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카라의 ‘허니’의 안무와 노래를 연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정윤은 ‘연예대상’을 마친 뒤 “연습 기간이 충분치 않아 긴장했었는데 공연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라며 “최선을 다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몸치에서 탈출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웠다. 이어 “사랑하는 동생 봉선이와 우리를 골드미스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애쓴 최문경 작가가 수상하게 돼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두 사람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의리 있는 축하 멘트도 잊지 않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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