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김수로와 배두나가 남다른 스태프 사랑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2010 1월4일 첫 방송될 KBS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촬영이 시작된 후 한겨울 추위 속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최근 방한복 250벌을 쾌척했다. 또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촬영장을 지켜야하는 스태프를 위해 자신의 소장품을 모두 경품으로 내건 '즉석 추첨 이벤트'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김수로는 집에 있는 비누와 샴푸에서부터 홍삼엑기스를 비롯해 가짜 롤렉스시계 등 소소하지만, 애정이 담긴 물건들을 경품으로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짜 롤렉스시계에 당첨된 스태프는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김수로와 함께 배두나 또한 각별한 스태프 사랑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5일이 '공부의 신' 연출자인 유현기PD의 생일이라는 점을 감안, 제작진과 함께 케이크와 간단한 주전부리를 장만해 '생일 파티 겸 깜짝 크리스마스 파티'를 주선해 추위에 지친 제작진을 위로했다.
극중 주인공 강석호와 한수정 역을 맡은 두사람이 촬영장의 맏언니, 맏형으로 스태프 사랑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셈이다.
'공부의 신' 관계자는 "김수로는 평소에도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어, '촬영장 훈남'으로 지칭되고 있을 정도"라며 "김수로와 배두나 등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자청하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제작진 모두 감동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자쿠라'를 원작(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으로 한 '공부의 신'은 삼류 고등학교인 ‘병문고’의 열등생들이 ‘최고 명문대 특별반’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인생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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