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Y&S 커뮤니케이션 제공
MBC 드라마 ‘히어로’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열혈기자 진도혁 역의 이준기와 강력반 여형사 주재인 역의 윤소이가 ‘덤 앤 더머’라는 애칭을 얻어 관심을 모은다.
'진주 커플'에 이어 두 사람은 ‘덤 앤 더머’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는데, 이는 '히어로' 11부에서 재인(윤소이 분)이 정직처분 취소 소식과 검찰의 대질조사 허가 소식을 가지고 용덕일보에 찾아오면서 시작됐다. 소식을 듣고 적당히 환호하다 그친 나머지 사람들과 달리 주위 시선 아랑곳없이 펄쩍펄쩍 뛰며 '만담'을 주고받던 도혁과 재인의 모습을 의아하게 지켜보던 용덕일보 기자들은 “이거 덤 앤 더머가 따로 없구만”, “쟤들 미쳤어”를 연발하며 새로운 ‘덤 앤 더머’를 탄생 시킨 것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덤 앤 더머 커플 등극할 때 너무 귀여웠다.”, “일도 하고 연애도 하는 응큼한(?) 진주커플!!”, “진주커플 실체는 밀당의 고수들 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알콩달콩 러브 라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속 러브라인이 주는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도 있겠지만 도혁과 재인 커플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함이나 두근거림, 설레임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마음과 마음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주인공들의 가지고 느끼는 작은 마음 하나하나를 시청자 여러분들이 함께 교감해가는 것이 드라마가 가진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덕일보에게 그동안 취재를 하며 저질렀던 불법적인 과정들을 이유로 검찰의 압수수색과 검찰 출두 명령이 떨어지며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은 MBC 드라마 '히어로'는 24일 밤 9시55분 12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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