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안방극장에 5인조 '공신돌'이 떴다?
기사입력 : 2009.12.21 오전 10:14
사진 : 드라마 하우스 제공

사진 : 드라마 하우스 제공


무대 위에 '짐승돌'이 있다면, 안방극장에는 '공신돌'이 있다?


안방극장에 초호화 5인조 아이돌 연기자 그룹, 일명 '공신돌('공부의 신' 아이돌)이 결성됐다.


유승호․고아성․이현우․이찬호․지연 등 '잘자란' 5명의 10대 소년소녀들이 2010 1월4일 첫방송될 KBS 월화극 '공부의 신'(윤경아 극본, 유현기 연출)에서 뭉쳤기 때문이다.


이들이 각각 맡은 황백현․김풀잎․홍찬두․오봉구․나현정은 파산 직전에 처한 꼴찌 고교 병문고의 오합지졸 5인방. 교사 강석호(김수로)에 의해 병문교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천하대 특별 입시반' 멤버로 선정돼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이다.


특히 이들 5인방은 서로 다른 다채로운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황백현은 고집세고 저돌적인 반항아, 김풀잎은 끈기와 요령이 부족한 성실녀, 홍찬두는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열등생, 오봉구는 자기주장이라고는 없는 소심남, 나현정은 목적의식 없이 남들이 하면 따라하는 천하태평녀다.


유승호․고아성․이현우․이찬호․지연 등 여느 또래들과 달리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풋풋한 10대 5인조 아이돌 군단의 안방극장 도전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17살 동갑내기 유승호와 고아성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면모를, 18살 동갑내기 이현우와 지연은 떠오르는 신예로서의 통통튀는 매력을 발휘할 예정. '육남매'로 데뷔한 연기 11년차 맏형 이찬호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10대 아이돌그룹들이 가요계를 점령하며 대중문화의 주축에 선 요즘, 새로운 변신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무장한 10대 아이돌 연기자 그룹의 파워가 안방극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국내 번역본 ‘입시 최강전설: 꼴찌, 동경대가다!’)으로 한 '공부의 신'에는 김수로, 배두나, 오윤아, 변희봉, 이병준, 심형탁, 박휘순, 이달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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